연극 여자독백 [절대사절] 주희
연극 여자독백 [절대사절] 주희 주희:'절대사절!'도 붙여보고,절대 사절에 '사'자를 '죽을 사 자'로도 써서 붙여보고, 끝에 '절'자를 가위를 그려서 붙여보는 등 별짓 다했어요. 해도해도 안되니까,나중엔 안되겠다 싶어서 호소문까지 써봤어요. "신문을 배달하시는 지체높으신 선생님. 엎드려 비옵건대 절대로 신문 넣지 말아 주세요. 그렇게만 해주신다면 그 은혜는 죽어도 잊지 않겠습니다. (어금니를 물고)알았니?"(다시 제 목소리로)다 소용없었어요. 한건의 배달 사고도 없이 한달분이 고스란히 모아졌죠. 고지서는 승리의 깃발마냥 펄럭이며 날아왔구요. 정말이지 전 돈 때문이 아니에요. 우리 집 형편에 8천원이 문제겠어요? 그 족속들이 하는 짓을 보세요. 그들은 지금 비웃고 있는거예요. 오늘 아침 전화가 그걸 증명..
여자독백
2023. 5. 28. 19:4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