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레이션 여자독백 드라마 [나쁜엄마]1회-진영순(라미란)
내레이션 여자독백 드라마 [나쁜엄마]1회-진영순(라미란) 진영순:(내레이션) 머리부터 발끝까지 단 하나도 버릴게 없는 동물이 있어. 그게 뭔지 알아? 사람..그리고 돼지. 돼지라면.. 모두가 더럽고 냄새나는 동물이라고 생각하지만, 사실 그렇지가 않아. 돼지는 똥 오줌도 한자리에서만 누고, 잠도 깨끗한데서만 자. 체온을 낮추고 벌레를 떼내려고 진흙 목욕도 자주하고 말이야. 그런데 사람들이 그런 돼지를 좁은 우리에 억지로 가둬 놓은거지. 결국 진흙으로 목욕을 할수 없게 된 돼지는, 자신의 똥과 오줌에 몸을 비비게 됐고, 그렇게 점점 더 더러워지고 난폭하게 변해간거야. 참 가엾지 않니? 그런데 진짜 가여운건 말야~돼지는 고개를 들수가 없어서 평생 땅만 보고 살아야한다는거야. 오직, 돼지가 하늘을 볼수있는 유일..
여자독백
2023. 4. 27. 09:24